[스몰캡 우량주] 더블유게임즈, 소셜 카지노게임 주력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10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5.1% 오른 4만9400원이다. 2019년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더블유게임즈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0%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9014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더블유게임즈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이다. 그렇다면 더블유게임즈는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재무상태와 수익성은 어떨까?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를 주력 상품으로 보유한 온라인 게임 개발사이다. 2012년 '어퓨굿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2013년 상호를 더블유게임즈로 변경했다. 더블유게임즈는 페이스북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인 '더블유카지노'를 북미에 흥행시키기도 했다.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은 모바일게임이 70%, PC게임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의 나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관련 심사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17년 3193억원이던 매출액은 2018년 4830억원으로 51% 증가했다. 201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늘어난 5138억원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실적 성장은 모바일게임에서 나온다. 2017년 1996억원을 기록했던 모바일게임 매출은 2018년 3367억원으로 68% 급증했다. 2019년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3581억원이다.

최근 분기 실적 성장 폭은 다소 둔화됐다. 최근 분기인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270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1281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0억원에서 390억원으로 8% 늘었고, 순이익은 173억원에서 227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실적 성장에 주가도 움직였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29%, 15% 올랐다. 다만, 2019년 5월 7만82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실적 성장이 둔화되면서 하락했다. 현재 주가는 2019년 최고가 대비 58% 내린 4만90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