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4월 1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루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던 2020년 3월 증시가 끝났다. 12년 만에 주가 폭락, 그리고 이어진 급반등, 여기에 개인 투자자의 사상 최대 매수 행진 등 두고두고 언급될 이야깃거리를 남긴 한 달이다.최근 가장 큰 화제는 역시 '증시 급반등'이다. 지난 3월 19일 1439.43으로 최저를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는 전일 1754.64로 마감했다. 불과 10여 일 만에 21.9% 급등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419.55에서 569.07로 무려 35.6% 올랐다.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호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V자 반등을 예상한 전문가도 별로 없던 상황이라 이런 급반등이 더욱 이례적이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증시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던 시기 여러 컨셉으로 볼만한 저평가 우량주를 소개했다. 3월 16일~20일, 거의 매일 작성돼 다음 거래일에 제공됐다. 레터와 기사로 함께 작성했던 콘텐츠는 아래와 같다.
2020.3.16 [스노우볼레터] "이 가격 실화냐?" PBR 1배 이하로 내려간 20선 (바로가기)
2020.3.17 [스노우볼레터] "이럴 때 산다!?" 최근 급락한 1등 기업 15선 (바로가기)
2020.3.18 [스노우볼레터] 저PER주 속출.. 최근 이익 성장한 20선 (바로가기)
주식 시장 반등과 함께 소개했던 가치주도 대부분 크게 올랐다. 특히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기업들을 아래 리스트로 정리했다(중복 포함). AJ네트웍스나 유나이티드제약, 대명코퍼레이션이 40% 이상 단기 급등했다.
주가 상승률 상위 20선에 가장 많은 기업을 올렸던 아이디어는 '고배당' 20선이다. 주가 하락에 10% 이상 배당수익률을 보인 종목이 속출한 점에 착안해 집계했던 리스트다. 지수 회복을 앞서는 성과를 내며 어려울 때 용기를 냈거나, 주가 하락을 견딘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각 리스트는 제공일이 모두 달라 주가 상승률을 일괄적으로 평가하긴 다소 무리가 있다. 제공일 이후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상승과 비교했을 때 가장 단기 성과가 좋았던 리스트는 앞서 언급한 '10% 배당주 20선'이다. 평균 20.7% 상승해 코스피의 12%를 훌쩍 넘고, 코스닥 지수의 21.7%에 거의 근접했다. '급락한 1등 기업 15선' 또한 코스피보다 좋고, 코스닥에 버금가는 성과를 냈다.
4월은 1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진다. 2월 중순 이후 본격화된 코로나19 영향이 기업 실적에 직접 반영되는 첫 번째 분기다. 실적의 엇갈림이 어느 때보다 분명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투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종목 리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과열 양상을 보이는 '코로나 수혜주'처럼 핫하진 않아도 불확실성이 매우 클 때 보유하거나 매수할 수 있는 '근거'를 충분히 갖춘 종목에 집중한다. 특히 시장이 다시 하락할 때 종목 발굴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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