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는 정기적으로 고ROE&저PER 목록을 제공합니다. 한 달에 두 번, 매월 10일과 25일을 전후해 스노우볼레터를 통해 리스트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19년 잠정 실적 기준입니다. 26일 현재 거의 대부분인 1933개 기업이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지배주주 순이익까지 발표하지 않은 기업이 많아 PER 및 ROE 계산 시 전체 순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 차이가 큰 종목은 제외했습니다. 즉, 자회사 보유 지분율이 100%에 가까운 종목만 이번 리스트에 포함됩니다. ROE 계산을 위한 자본총계는 작년 3분기 말 기준입니다.

* 다음 리스트를 발표하는 4월 10일경에는 모든 기업의 세부 재무정보가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익과 자본 모두 지배주주 기준으로 집계할 예정입니다.

1위 삼호부터 6위 효성화학까진 지난 리스트와 순위가 같습니다. 7위 계룡건설은 잠정실적이 집계에 반영돼 다시 순위권에 오른 기업입니다. 30선 가운데 PER이 1.34배로 가장 낮습니다. 안 그래도 저PER 유형이던 회사가 최근 시장 하락으로 PER이 더 떨어졌습니다.

이 밖에 새로 순위권에 오른 종목은 서호전기19,900원, ▼-200원, -1%, 아바코18,010원, ▲170원, 0.95%, 진성티이씨9,480원, ▲160원, 1.72%, 삼성엔지니어링, 대한약품29,050원, ▲150원, 0.52% 등입니다. 서호전기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증시가 모처럼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어제(25일)는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순매도했음에도 개인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흔치 않은 일입니다.

이번 시장 하락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개인 투자자가 많아졌습니다. 고객 예탁금이 40조원에 달한다는 뉴스도 나옵니다. 위 리스트가 기업을 보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법공식은 오로지 2개의 지표에만 근거해 투자 유망종목을 압축하는 방법입니다. 좋고 싼 기업을 찾는 강력한 공식이지만 특정 기업을 고르는 투자법은 아닙니다. 이 공식을 창안한 조엘 교수는 리스트에 오른 종목 모두를 같은 비중으로 매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절대 1등 기업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없는 거지요.

위 리스트를 토대로 개별 종목을 고르신다면 주당순이익이 증가 추세인 종목을 찾으시면 좋습니다. 여기에 주가순자산배수(PBR)와 ROE를 살펴 이 수치가 높으면 현재 순이익이 호황의 정점에 온 게 아닌지 체크해야 합니다. PBR이 1.3배 이상이거나 ROE가 25% 이상인 종목은 체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