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플러스, 올해 영업익 139%↑ 전망…본격 '턴'-키움證

인텍플러스의 작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전망인 가운데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할 거란 분석이 나왔다.

7일 키움증권 한동희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인텍플러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6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8% 늘어난 91억원이다. 작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8억원(+147% 이하 전년비), 38억원(흑자전환)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인텍플러스가 지난해 글로벌 비메모리 업체향 주요 공급사 선정 효과와 국내·중화권 플렉시블(Flexible) 검사장비 진입에 힘입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 예상했다. 이와 함께 작년 평균 신규 수주액이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늘어날 거라 추정했다.



게다가 올해 고성장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성장 요인으로 ▲올해 이월 잔고가 140억원으로 추정 ▲플립 칩 회로기판(Flip-Chip Substrate)향 검사장비 수요 증가 ▲중국 Flexible OLED 검사 장비 횡전개 등을 꼽았다.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외관검사 장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반도체 외관 검사장비 수요 급감과 일부 해외 거래선향 수주 취소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한 연구원은 "인텍플러스가 이차전지, Flexible OLED, 글로벌 주요 비메모리 업체 등 신규 거래선 확보와 전방 산업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인텍플러스 주가는 전일 대비 0.5% 오른 62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783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91억원의 8.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