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우한 폐렴, 백화점·대형마트 단기 영향 불가피”

[아이투자 위아람 연구원]
편집자주 | [증시톱픽top pick]은 특정 산업군에 미치는 이벤트 발생이나, 업황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에서 수혜나 피해를 받는 종목을 분석보고서에서 찾아내 짚어드립니다.
우한 폐렴으로 인해 백화점, 대형마트 주가가 3개월 이상 영향을 받을 거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30일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전염병은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2015년 메르스 사태와 심각성이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특히 유통, 섬유의복업의 경우 2003년 사스 당시와 주도 종목이 많이 바뀐 상황이다. 2015년 당시 시장은 3개월, 낙폭이 컸던 업종은 대체로 6개월 조정 후 반등했다.



서 연구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대형마트, 백화점 기존점의 매출이 10% 이상 역신장했다”며 “이후 4개월 만에 백화점 매출은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 “대형마트는 업황 부진도 겹쳤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2015년 메르스 당시 온라인 매출은 급증하지 않았고 평균 20% 성장대를 유지했다며”며 “급증하지 않은 이유는 품목별 영향이 달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여행 및 예약서비스 수요는 급락했지만 패션, 아동, 유아용품은 반짝 효과를 누렸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 당시 주가 하락은 3~6개월 지속됐고 낙폭도 제한적이었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3개월 간 약 13% 하락에 그쳤다. 당시 업종 대형주였던 롯데쇼핑은 3개월 간 25% 주가가 하락 했다. 이마트, 현대백화점의 주가 하락은 6개월 이상 지속됐다. 이는 메르스에 업황 부진 영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플랫폼 사업자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형 따이공 위주의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F&F신세계인터내셔날은 조정 시 매수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의 종목을 기업 분석했다. 호텔신라는 단기 영향 불가피하나 펀더멘털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목표 주가는 13만원이다. 신세계도 단기 영향 불가피하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 주가는 40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단체 관광객 회복 시 수혜를 받을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는 1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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