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제품 공급 다변화에 따른 성장 주목- DS투자證

올해 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개화에 힘입어 드림텍이 제품 공급 다변화를 통해 성장할 전망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 DS투자증권 권태우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고객사내 5G 플래그십, 폴더블, A시리즈에 드림텍의 지문인식 센서 모듈이 채택되면서 공급 제품 다변화가 시작됐다"며 "올해 고객사의 폴더블 2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며 드림텍의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권 연구원은 5G와 폴더블 영향으로 드림텍의 IMC(IT & Mobile Communications) 사업에서도 PBA 모듈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상승하고 부진했던 북미향 OLED 디스플레이 PBA의 공급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드림텍은 카메라 모듈 업체인 나무가 인수와 의료기기 제품 판매에 따른 추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사업인 의료기기 사업 매출은 약 9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올해 산소포화도와 혈압 측정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은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후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지난해 말 드림텍은 나무가의 지분 21.6%를 389억원에 인수했다. 권 연구원은 "드림텍이 나무가의 카메라 모듈 기술을 확보하면서 전문 모듈 업체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ToF 3D 기술이 스마트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이므로 향후 전장 모듈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