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2차전지 증설+신규사업 성장-케이프證

글로벌 2차 전지 업체들의 설비 증설 효과로 이노메트리 X-ray 검사장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스태킹(Stacking) 제조장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케이프투자증권 김인필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이노메트리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5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늘어난 130억원이다.

올해 2차 전지 업체들의 본격적인 생산설비(CAPA) 증설에 힘입어 이노메트리의 수혜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이노메트리의 2차전지 X-ray 장비 부문에서 최소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중심의 글로벌 거래처 확대에 성과를 보일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올해 신규 사업인 스태킹(Stacking) 제조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노메트리는 현재 미국 2차전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일부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거래처 다변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스태킹 제조장비는 2차전지 음극, 분리막, 양극을 순서대로 쌓는 자동화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