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가맹본부 성장 가능성 높아”...유망주는?

외식산업과 가맹본부 산업을 매력적으로 판단하여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9일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직접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보다 가맹사업을 통해 상생형태 구조를 구축한 기업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외식산업 규모는 약 120조원으로 매년 3~5% 수준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남 연구원은 외식산업을 매력적으로 판단하는 이유로 “전체 소매시장 규모와 대비해도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GDP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남 연구원은 “외식산업의 성장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내수 경기 침체에도 성장을 이어간 일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례와 퇴직인구 확대로 인한 창업수요 증가, 외식 수요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가맹본부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판단했다. 퇴직인구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외식 가맹본부를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외식가맹본부 수익성 지표가 훨씬 더 우수하다”며 “특히 원가율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외식가맹본부의 비중은 아직도 전체 음식점 및 주점 수의 17%에 불과하며, 가맹본부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선호주로는 GS리테일과 CJ프레시웨이를 꼽았고 GS리테일의 목표주가는 5만3000원, CJ프레시웨이의 주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