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특징주] 신원종합개발, 상승분 반납 마감…공급계약 '무익'

이승호 20.01/08 15:55 조회 647 누적점수:: 0

신원종합개발 주가가 공급계약 체결에 힘입어 상승했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기준가 4080원에서 465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전일 대비 1.47% 하락한 4020원으로 장을 마쳤다. 마감가격이 이날 최저가이다. 증시가 전체적으로 하락하면서 공급계약의 '약발'이 채 하루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이날 한때 주가 상승은 신원종합개발의 공급계약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신원종합개발은 8일 원익홀딩스와 33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원익홀딩스 진위사업장 신축공사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19년 9월 30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305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2206억2451만원 대비 15.4% 규모다.

이번 계약공시는 신원종합개발의 올해 첫 계약 공시다.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은 없다.

신원종합개발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06억6416만원으로 전년 동기 517억6248만원 대비 17.2%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5억2363만원으로 전년 동기 44억6712만원 대비 1.2%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9억5982만원으로 전년 동기 55억2980만원 대비 10.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