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나, 유일한 CIS와 RF 공동 수혜주" -하나금융투자

26일 하나금융투자는 비메모리 후공정 테스트 업체 테스나가 RF(Radio Frequency)를 포함한 SOC(Logic & Mixed Signal) 분야와 모바일용 CIS(카메라 이미지 센서) 밸류체인에 모두 해당되는 국내 유일한 수혜주라 전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전공정 파운드리 서비스 공급사인 DB하이텍 실적에서 확인했듯 CIS 수요가 견조하며 테스나에서 CIS 매출 비중은 20% 초반으로 유의미하다"고 파악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통해 확인해보면 4분기에도 여전히 CIS의 가격(P)와 물량(Q)이 동시에 늘어나고 있어 용량 할당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 전했다.

테스나는 CIS뿐만 아니라 RF 수혜주로도 동시에 꼽힌다. 김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이 2019년부터 팔리기 시작했는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편입된 RF 설계사 Skyworks와 코보(Qorvo)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러한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비메모리 밸류체인에서도 RF 수혜주에 집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테스나의 RF 테스트 매출은 SoC 중 약 70%, 전체 매출 중 약 20% 후반을 차지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테스나 주가는 전일 대비 4.4%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