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스마트팩토리 투자 힘입어 내년 실적 성장 -미래에셋대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 업체 티라유텍에 대해 전방산업 투자에 힘입어 내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미래에셋대우 정대로 연구원은 티라유텍의 내년 매출액을 372억원(+15%, 전년비), 영업이익을 34억원(+25%,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전방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투자 확대로 이같은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란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내년에 2차전지, 소재부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사업 확장 및 투자 집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티라유텍 또한 추가적인 사업 기회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 투자와 SK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에 주목했다.



티라유텍은 대기업 중심의 안정적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티라유텍의 매출액 중 삼성, SK, LG 등 대기업 비중이 약 70%다. 삼성SDS, SK C&C, LG CNS 등 대기업 소속 IT서비스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티라유텍의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7.1배로 국내 IT서비스 산업 평균 18~20배 대비 높은 수준이나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정당화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티라유텍 주가는 전일 대비 8.50% 오른 1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