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서혜원 연구원은 네오크레마에 대해 브랜드 제품 런칭과 판매 본격화로 내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네오크레마는 홈쇼핑 진출과 온라인 광고 강화 등을 통해 지난 10월 출시한 신제품 프리바이오틱스 '바이오티'의 판매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네오크레마가 원료 수급, 연구개발, 생산,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채널을 가진 자회사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고 판단했다. 프리바이오틱스 완제품 '바이오티'는 네오크레마가 경쟁력을 가진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네오크레마는 해외 유기농 인증 확보와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해외 수출의 경우 대리점, 제조사와 직접 거래해 56개국에 진출, 300여개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다만 신제품 출시가 올해 실적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네오크레마 매출액을 전년 대비 16% 줄어든 183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72% 감소한 9억원으로 추정했다. 고객사 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 고객사향 매출 감소와 고정비 증가에 따라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네오크레마는 고순도,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 생산에 경쟁력을 보유한 건기식 소재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종근당,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