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중국향 수주 정상화 가능…턴어라운드 기대-한화證

티로보틱스가 미중 무역분쟁, 국내 OLED 투자지연으로 실적 부진을 이어온 가운데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한화투자증권 최준영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티로보틱스 4분기 매출액은 229억원(+49%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은 2억원(-89%)이다. 비우호적인 환경에 일회성 비용까지 반영된 지난 3분기 영업적자 45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되는 국면에 들어서면서 중국향 공급이 일부 정상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연초 이슈가 됐던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설비투자가 4분기부터 가시화됨에 따라 내년 티로보틱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티로보티스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03억원(-41%), 영업적자는 45억원(적자전환)이다. 상반기엔 미중 무역갈등에 따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의 중국향 장비 공급이 중단됐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티로보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3.4% 오른 1만6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