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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아내) 2019-11-30
|
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
펀드(아내) | |||||
|
지수: |
2018-12-31 |
2019-11-30 |
변동 (연간) |
연 수익률 |
지수 대비 | |
|
Kospi: |
2,041.04 |
2,087.96 |
46.92 |
2.3% |
12.2% |
9.9% |
|
Kosdaq: |
675.65 |
632.99 |
-42.66 |
-6.3% |
18.5% | |
|
지수: |
2019-10-31 |
2019-11-30 |
변동 (월간) |
월 수익률 |
지수 대비 | |
|
Kospi: |
2,083.48 |
2,087.96 |
4.48 |
0.2% |
0.5% |
0.3% |
|
Kosdaq: |
658.52 |
632.99 |
-25.53 |
-3.9% |
4.4% | |
올해 11월말까지 펀드(아내)의 평가수익률은 12.2%로 2.3% 오른 데 그친 시장(Kospi지수)에 비해 9.9% 더 많은 수익률을 얻고 있습니다. 11월 한달 동안 평가수익률은 + 0.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지난 달에 이어 소폭이나마 Kospi지수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소형주가 오르면 유리한 펀드(아내)이므로 Kosdaq지수가 3.9%나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보유주식 현황 (2019-11-30)
|
종 목 |
잔 고 |
보유 주식 평가 |
보유 비중 |
평가손익률 |
처분 손익 | |||
|
수 량 |
매수단가 |
매 수 금 액 |
현재가 |
평가 액 | ||||
|
국도화학 |
400 |
45,519 |
18,207,720 |
45,650 |
18,260,000 |
4.7% |
0.3% |
|
|
동일기연 |
546 |
12,712 |
6,940,640 |
12,500 |
6,825,000 |
1.7% |
-1.7% |
|
|
부국증권 |
500 |
19,846 |
9,922,886 |
21,600 |
10,800,000 |
2.8% |
8.8% |
|
|
부국증권(우) |
1,000 |
18,968 |
18,967,830 |
19,250 |
19,250,000 |
4.9% |
1.5% |
|
|
신영증권 |
400 |
57,201 |
22,880,437 |
54,300 |
21,720,000 |
5.5% |
-5.1% |
|
|
신영증권(우) |
700 |
54,000 |
37,800,000 |
52,900 |
37,030,000 |
9.4% |
-2.0% |
|
|
에스텍 |
1,850 |
8,117 |
15,017,014 |
11,700 |
21,645,000 |
5.5% |
44.1% |
|
|
엘오티베큠 |
2,500 |
7,791 |
19,477,470 |
8,400 |
21,000,000 |
5.4% |
7.8% |
|
|
예스코홀딩스 |
1,000 |
39,950 |
39,950,000 |
38,000 |
38,000,000 |
9.7% |
-4.9% |
|
|
이씨에스 |
5,000 |
3,971 |
19,857,162 |
4,320 |
21,600,000 |
5.5% |
8.8% |
|
|
인포바인 |
1,000 |
22,900 |
22,900,000 |
21,900 |
21,900,000 |
5.6% |
-4.4% |
|
|
텔코웨어 |
3,000 |
9,805 |
29,415,802 |
14,500 |
43,500,000 |
11.1% |
47.9% |
|
|
한양증권 |
1,000 |
7,401 |
7,401,110 |
8,160 |
8,160,000 |
2.1% |
10.3% |
|
|
DRB동일 |
6,000 |
6,452 |
38,712,750 |
5,420 |
32,520,000 |
8.3% |
-16.0% |
|
|
KC그린홀딩 |
7,000 |
3,725 |
26,075,000 |
4,315 |
30,205,000 |
7.7% |
15.8% |
|
|
출자금 |
|
|
40,000,000 |
|
40,000,000 |
10.2% |
0.0% |
|
|
현금 (R/P) |
|
|
1,587 |
|
1,587 |
0.0% |
0.0% |
1,993 |
|
계 |
31,896 |
|
373,527,408 |
|
392,416,587 |
100.0% |
5.1% |
1,993 |
|
기초: |
349,861,158 |
평가손익률: |
12.16% |
주식: |
100.0% | |||
|
<매매현황> |
평가손익금: |
42,555,429 |
현금: |
0.0% | ||||
|
종 목 |
수 량 |
단 가 |
금 액 |
수수료 |
금 액 |
정 산 |
잔 액 |
비 고 |
|
CMA이자 |
1,993 |
1 |
1,993 |
0 |
1,993 |
1,993 |
1,587 |
이자(R/P) |
|
동일기연 |
82 |
12,200 |
1,000,400 |
150 |
1,000,550 |
-1,000,550 |
-406 |
매수 |
|
입금 |
|
|
1,000,000 |
0 |
1,000,000 |
1,000,000 |
1,000,144 |
펀드 입금액 |
|
동일기연 |
464 |
12,800 |
5,939,200 |
890 |
5,940,090 |
-5,940,090 |
144 |
매수 |
|
텔코웨어 |
700 |
14,950 |
10,465,000 |
27,722 |
10,437,278 |
10,437,278 |
5,940,234 |
매도 |
|
부국증권 |
100 |
22,950 |
2,295,000 |
6,076 |
2,288,924 |
2,288,924 |
|
매도 |
|
한양증권 |
1,000 |
7,400 |
7,400,000 |
1,110 |
7,401,110 |
-7,401,110 |
|
매수 |
올해 들어 놀라운 실적 향상을 보여주고 있는 <한양증권>과 주가가 비교적 많이 하락한, 저의 영원한 관심주 중의 하나인, <동일기연>을 매수하기 위해 <텔코웨어>와 일시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부국증권>을 일부 매도했습니다.
<한양증권> 거의 10년째 부진한 실적을 보여주던 동사는 2018년 주총에서 선임된 임재택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발휘된 덕분인지(?) 올해 들어 매 분기 연속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표 생략
(남은 4분기 수입을 감안하지 않은)3분기까지 실적만으로 월말 종가 8,160원 기준, PER 6.0 / PBR: 0.37입니다. 작년 배당금 250원을 기준으로 한다면 PDR은 3.1%에 불과(?)하지만 동사의 배당성향을 감안한다면 작년의 3배인 750원(9.3%)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일기연> 자사주 매수 – 소각 등으로 유통주식수가 3,075천주, 시가총액 384억에 불과합니다. 필터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가끔 미세먼지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기존 사업(EMI Filter)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보유기술을 응용/이용한 신 사업 진출을 도모하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3분기까지 실적만으로 PER 21.4 / PBR: 0.74로 지표상으로는 싸지 않습니다. 매년 주식배당을 실시하는데, 11년 동안 주식배당 5%, 현금배당 35원 하던 것을 금년 주총에서 주식배당 4%, 현금배당 40원으로 배당 정책을 살짝 변경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늘 수익을 주었던)워낙 좋은 인연이 있었기에 저의 편견/편애가 굉장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책을 잡고서 넉 달째 읽고 있는 책이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사간을 찾아서]입니다. 10권으로 구성되었는데, 고전 읽기의 어려움을 제대로 겪고 있습니다. 뭘 얘기하는지 좀체 감을 잡지 못하다 8권째쯤 되니까 어렴풋이 느껴지는 것은 있습니다. 8권을 읽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에)눈이 번쩍 띄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천상 주식꾼임을 자각할 수 있었던 글이라 옮겨 두었습니다. 이게 유일한 주식 얘기는 아니었고, 9권에서는 소설의 화자인 프루스트가 주식중개인이 보내온 편지를 통해, 할머니로부터 받은 유산의 4/5를 주식투자 손실로 날렸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베르뒤랭 씨가 아내에게 말했다.
- 코타르가 왜 안 왔는지 아오? 사니에트의 곁에 있었기 때문이야. 사니에트가 재산을 회복하고자 주식에 손댔다가 망했어. 이제 한 푼 없는 빈털터리인 데다, 설상가상으로 100만에 가까운 부채를 지게 된 걸 알고는 사니에트가 졸도했다는군
- 어쩌자고 주식 같은 투기에 손을 댔다지? 바보 같으니라고, 그이만큼 투기에 걸맞지 않은 이가 따로 또 있나, 아주 교활한 사람도 털을 뽑힌다는데, 그이는 아무에게나 속아 넘어가기 안성맞춤이거든요.
- 누가 아니래, 그 작자가 바보인 줄이야 진작부터 알고말고……
*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1877~1922, 프랑스)
간단히 정리한 글을 공유하기도 했던, 로저 로웬스타인, [크래쉬 Origins of the Crash in 2004]에서도 꽤 재미난 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976년 2월 1일 기사를 인용한 글입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제럴드 포드는 대통령 후보로 나선 로널드 레이건의 <사회보장기금을 우선적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하자>는 제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로 비웃었습니다.
- 주식시장을 장기투자처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1979년 8월 13일자 <비즈니스 위크>는 증시에 대한 미국인의 무관심을 <주식의 사망 The Death of Equities>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다루었습니다. 이미 워런 버핏은 입에 담기 곤란한 표현으로 주식을 매수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선언했던 그 무렵이죠.
11월에 9권의 책을 읽었는데, 2권의 책에서 어리석은 시각으로 주식시장을 대하는 (너무 뻔하고도 흔한)글을 뽑았습니다. 프루스트가 1913년부터 말년까지 쓴 [잃어버린 사간을 찾아서]에서 발견한 주식에 관련된 의외의 글이지만 당시 유럽 상류층 사람들의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크래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자본주의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상대 후보를 비난하기 위해)1976년에 했던 발언은 살짝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시장이 침체 국면에 빠지면 온통 비판 일색이고 더구나 비관론자는 뭔가 있어 보이기까지 하니, 기고만장 큰소리를 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2010년 이후 거의 10년 동안 크게 보면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가치에 비해 싼 주식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괜찮은 수익을 얻었겠지만 직간접적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는커녕 원금회복을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같은 기간 동안 미국주식시장은 몇 배나 올랐으니 상대적 박탈감이 더해져 이미 포기했거나 아직 포기하지 않고 버텼다면 도를 깨쳤거나 남은 인내심이 있는지 따질 무렵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에서 <주식의 사망>이라는 멋진 말이 나오고서 주식시장이 20년 내내 상승했듯이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그러지 말란 법은 없겠지요. 무슨 이유에서든 오랫동안 눌려져 있었다면 다음 순서는 폭발뿐입니다. 성공은 모두가 환호하는 곳에 있지 않고 존재조차 잊은 듯한 어둠 속에서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 큰 손실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 앞으로 벌어들일 어마어마한 수익을 꿈꿀 때입니다.
벌써 몇 차례나 인용했는지 모르겠으나, 11월을 마감하는 시점에 절로 떠오르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증권 분석] 첫 글로 인용해서 유명해진, 호레이스의 싯구를 옮깁니다. 조금 다른 표현의 번역본 2개로^^
지금 몰락한 많은 사람들이 부흥할 것이며,
지금 명예를 누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몰락할 것이다.
현재 나락에 떨어진 자들 중 많은 자들은 회복할 것이며,
현재 명예로운 자들 중 많은 자들은 나락에 떨어질 것이다.
사족: 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방영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총, 균, 쇠]의 저자로 유명한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강사로 출연했습니다. 1/4쯤 진행된 다음부터 보았지만 그에게 반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책 5권을 원서와 함께 주문한 것이 월말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책을 읽기 전이지만 쌓아둔 책 무더기를 흐뭇한 마음으로 살펴보다 올해 출간된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의 뒤 표지에 있는 인쇄된 글이 눈길을 잡았습니다. 굳이 응용해서 풀이할 필요 없이 주식시장과 연결해서 읽으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글이라 싶어 붙입니다.
내가 비관주의자의 푸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또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역사에 대해 꾸준히 글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위기는 과거에도 국가를 곤경에 빠뜨렸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현대 국가와 현 세계는 어둠 속에서 헤맬 필요가 없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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