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족보] 카카오 KG이니시스…호실적 4분기도 이어갈 10선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3분기 보고서 제출이 마감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눈길은 남은 4분기에 모이고 있다.

1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상장사 중 카카오, KG이니시스, 아스트, 오이솔루션, KTH 등이 4분기에도 같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카카오는 4분기에 신규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이익을 더욱 늘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 업계가 예상한 4분기 매출액은 8551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 1555% 많다(최근 1개월 컨센서스 기준).

미래에셋대우 김창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4분기 수익성 높은 비즈보드 매출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 분석했다. 또한 "카카오T 블루, 카카오T 벤티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간편 보험 등 그간 준비해온 신사업들도 본격화될 것"이라 기대했다.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2조원이라는 거래액을 달성한 KG이니시스도 4분기 실적 기대주로 꼽힌다. KG이니시스는 지난해 하반기 대형 고객사 이탈로 타격받았으나 최근 중소형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거래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6조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신규 대형 가맹점 확보와 자회사들의 수익 기여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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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켐트로닉스, 노바렉스, 네패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