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주목] 파워로직스, 분기 최대 매출…컨센 상회

파워로직스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매출액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파워로직스는 3분기 매출액 3318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각각 83%, 100% 늘어났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매출액 2906억원보다 14% 많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74억원 보다 2%(3억원) 적다. 전체적으론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적이다.





증권업계는 7월에 3분기 호실적을 예견한 바 있다. 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의 카메라 전면과 후면을 모두 납품한다.

7월 31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지속적인 플래그십 모델 전·후면 카메라 수주와 EV 전지 매출 발생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 내다봤다.

같은 날(7월 31일)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도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 판단했다. 카메라 화소가 높아진 파생모델의 출시와 멀티카메라 침투율 확대로 대당 판매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올해 파워로직스 매출액은 1조1355억원(+51%, 전년비), 영업이익은 646억원(+146%, 전년비)이다. 또한 내년 매출액은 1조2905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날 오후 1시 41분 현재 파워로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0.93% 오른 9720원이다. 실적 발표 이후 한때 4.3% 올랐다가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