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캠퍼스, 영업익 줄었으나 매출 분기 최대-키움證

멀티캠퍼스가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24일) 멀티캠퍼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7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77억원이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교육 서비스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라 밝혔다. 키움증권 서혜원 연구원은 "주요 투자 포인트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사업이 3분기 추정치를 상회하는 135억원(+85% 전기비)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부진했다. 서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의 요인으로 ▲SSAFY 사업 확대와 시스템 개발에 따른 서비스, 프로젝트 원가성 비용 ▲인건비 증가 ▲교육장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반영된 점을 꼽았다.

올해 연간 매출액도 최대 실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멀티캠퍼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9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줄어든 211억원이다. 서 연구원은 비용에 대한 부담이 4분기도 이어져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2%p 하락할 전망이나 4분기엔 비용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멀티캠터스 주가는 전일 대비 2.2% 내린 3만765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