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주목] 더존비즈온, 영업익 컨센 10%…주가도 UP

더존비즈온이 호실적을 알리며 주가 또한 반응했다. 증권업계는 이어 4분기와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23일 더존비즈온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 607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3.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601억원을 10% 상회했으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부합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ERP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성장하며, 특히 스탠다드/확장형 ERP 매출액이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도 높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성장세 지속에 대해 "신사업을 통해 고객층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이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더존비즈온은 상반기 'WEHAGO' 출시에 이어 내년 'D-ERP'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김 연구원은 "ERP 부문에서 D-ERP 중심으로 성장이 가속화되어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을 2579억원(+13%, 전년비), 영업이익을 743억원(+17%,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유지보수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업황 변동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안정적인 실적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날 더존비즈온은 전일 대비 9.68% 오른 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177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27.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