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컨센서스(Consensus)의 사전적 의미는 ‘합의’,‘동의’로 증권사 전망치의 평균을 의미한다. 기업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면 ‘어닝서프라이즈’, 크게 하회하면 ‘어닝쇼크’라고 부른다. 컨센서스는 실적시즌 주가의 기준점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컨센서스 대비 기업실적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3분기 컨센서스 상향 10선
올해 3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몇몇 기업은 벌써 잠정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실적시즌을 맞아 3분기 컨센서스가 증가한 10종목을 선정했다.
- 필터링 조건은 다음과 같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포함)
1) 최근 1개월 컨센서스 ≧ 3개월 평균 컨센서스
2) 최근 1개월 컨센서스 ≧ ‘18년 3분기 실적(매출, 영업이익)
3) 40≧ PER ≧0 (PER은 최근 분기 연환산 순이익 기준)
4) PER 낮은순 선별
필터링된 종목들은 최근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다. 여기에 연환산 PER을 추가해 실적증가 대비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종목을 우선순위로 나열했다.
■ 지난해는 어땠나?
지난해 선별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각각 같은 비율로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 포트폴리오의 3개월 수익률은 -3.6%, 6개월 수익률은 13.6%, 1년 수익률은 4.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은 3개월(코스피 대비 -2.5%·코스닥 대비 1.2%), 6개월(10.8%·10.6%), 1년(8.3%·15.8%)를 기록하면서 약세장에도 좋은 수익률을 냈다.
물론 특정 분기 컨센서스가 상향됬다는 이유만으로 매번 좋은 수익률을 내는 것은 아니다. 실적, 산업, 시장 등 다양한 변수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럼에도 수많은 종목들 중에서 실적모멘텀이 좋고 벨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종목을 우선 투자분석 대상으로 삼는다면 종목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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