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가 상승은 지난주 만도에 대한 목표가 상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지난 18일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4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3만7000원 대비 10% 상향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2019년 실적의 Key는 한국공장이 중국의 부진을 상쇄하는 것이었다면, 2020년 실적의 Key는 중국이 구조조정과 신규고객 매출의 효과로 수익성을 회복하는 것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중국자동차 수요는 2천만대수준에서 정체되며, 상위업체로 구조재편 예상"된다며, "중국사업의 수익성 회복으로 연결영업이익률은 2020년 4%대, 2021년 5%가 예상. 2020년 실적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334억원 대비 2.1%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17억7985만원으로 전년 동기 663억6872만원 대비 21.9% 줄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11억916만원으로 전년 동기 365억2972만원 대비 14.8% 감소했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만도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70억9199만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1조4491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508억2200만원이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수익배수(PER)는 18.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4배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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