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자회사 덕에 성장…새벽배송 인기"-대신證

지어소프트가 자회사 오아시스의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아시스는 유기농 신선제품 유통기업이며 올해 2분기 기준 지어소프트 지분율은 79.4%이다.

15일 대신증권 한경래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지어소프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739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22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자회사인 오아시스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44% 증가한 1599억원으로 예상했다.

오아시스가 선보인 '새벽배송'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지어소프트가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몰 오아시스마켓의 일 평균 신규 가입자는 500~600명이다. 게다가 일 평균 주문량의 80% 이상이 기존 고객에게서 나온다.



한 연구원은 재구매율 증가 및 누적 회원 상승세가 객단가 상승, 일 평균 결제 건수 증가로 직결돼 오아시스 외형성장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오아시스마켓의 일 평균 결제액이 1억5400만원으로 상반기 대비 12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지어소프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3% 오른 588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