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폴더블·5G 수혜…올 매출 3천억 예상"-유진證

폴더블폰, 5G폰 출시에 따라 세경하이테크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경하이테크는 지난 7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8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세경하이테크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0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446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폴더블폰, 5G 폰 출시를 세경하이테크의 새로운 기회로 판단했다. 폴더블폰 출시로 사출필름 사용이 늘며 디스플레이 면적 확대에 따라 OCA(Optical Clear Adhesive) 필름 채택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5G 폰 출시에 따른 3D글라스틱 소재 적용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세경하이테크는 스마트폰 후면에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구현한 데코필름을 삼성전자, 중국 오포 등에 공급한다. 또한 원가 비중이 낮은 3D글라스틱 신소재를 활용한 데코필름도 개발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중화권 업체들의 스마트폰에 적용되며 세경하이테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세경하이테크는 전일 대비 0.5% 내린 4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432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446억원의 5.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