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 블로거들이 호평하는 까닭은?

네이버 유명 블로거들이 부크온의 신간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을 읽고 호평을 남기고 있어 관심을 끈다.

7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지표를 중심으로 업종을 살펴보는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을 읽은 블로거 ‘뱅커두부’, ‘선사판후이판’ 등이 소감을 적었다. ‘뱅커두부’는 “기업은 단순히 재무제표는 아니다”며 “어떤 요소와 지표들이 매출과 이익에 영향을 주는지 배울 수 있었다”고 썼다.

또 “본인의 투자관을 발전시키는 노력과 단순한 작업들을 꾸준히 해온 것들이 투자자로써 배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 책을 통해서 내용 뿐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서도 생각하고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블로거 ‘선사판후이판’은 “산업을 많이 만들고 Key Data를 관리하는 것, 이게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으면서 복리를 쌓아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엄청난 성장성이 나올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건 본인의 몫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책 사이사이 보물같은 내용이 많다”며 “나도 비어있는 곳간을 채워 넣으려 중간중간 포스트잇으로 체크를 했다”고 책의 가치를 전했다.

이 책은 산업 핵심 지표를 통해 돈 버는 기업 찾는 법을 알려준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기업 이익을 전망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영역은 자동차, 철강, 비철금속, 건설, 시멘트, 반도체, 정유·화학, 항공, 화장품, 유통, 골판지, 식품 등 12개 업종이다.

저자인 고재홍은 LG, SK 등에서 주로 신규 사업 발굴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20년에 가까운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2016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지표 분석을 통해 보는 눈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진다. 하늘은 넓고 먹거리는 많다. 지표가 가리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개별 기업에는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한다.

특히 지표 변화에 따른 업종과 기업, 기업과 기업 간 파급효과 역시 빼놓지 않았다. 다년간 축적된 저자만의 분석 노하우가 빼곡하다. 마치 꼼꼼한 모범생 선배의 투자 비법 노트를 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