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독서] 유명 블로거 극찬,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부크온의 스테디셀러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저자 로버트 해그스트롬)에 유명 블로거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주말엔 투자의 안목을 넓히는 차원에서 이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12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네이버 블로거 ‘뱅커두부’, ‘빠숑’, ‘셔어얼록’ 등이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에 대해 다루었다. 블로거 뱅커두부는 ‘투자자가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 하에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다.

뱅커두부는 “첫번째로 책을 읽는 과정 중에 많이 읽다 보면 이 책이 좋은 책인이 아닌지를 판단하게 된다”며 “단순한 데이터 수집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수집하는 과정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이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적었다.



그는 “투자자에게 읽을거리가 넘친다”며 “다독을 하면서도 비판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읽을 만한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구분하는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의 7장 문학에서 저자는 “비판적 분석 능력이 투자 성공에 중요하다”며 “그 능력은 사려 깊고 세심한 분석 태도를 개발하는 것인데, 사려 깊고 세심한 독서 능력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또 “뛰어난 독자는 뛰어난 사상가”라며 “독서하는 바로 그 행위과 당신의 분석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썼다.

부동산 전문가로 유명한 ‘빠숑’은 “찰리 멍거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더 집중하는 태도가 투자의 본질에 가깝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철학, 수학, 물리학, 생물학, 사회학, 심리학 그리고 문학이 마치 격자처럼 정교하게 투자자의 머릿속에 구조로 자리 잡고 있어 어떤 시장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블로거 ‘셔어얼록’은 이 책에 대해 “중국집에서 세트메뉴 대신 일품 요리 몇 개 시켜서 먹는 느낌이다”며 “시장도 생물과 같이 계속 진화를 하니 과거의 프레임만으로 현재의 시장을 평가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자는 심리학과 관련된 대니얼 카너만의 이론이 소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은 워런 버핏과 그의 동반자인 찰리 멍거 같은 세계적인 투자자의 공통점이 다방면에 걸쳐 박학다식하다는 점에 착안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필수 교양 지식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다양한 학문이 주식투자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각각의 학문으로부터 투자자는 어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썼다.

대중적인 투자지침서를 잘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가 30여년 투자 업계에서 쌓은 역량을 총동원해 집필했다. 주식투자로 돈도 많이 벌면서 지적인 투자자로 인정받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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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