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분석] 현대일렉트릭, +3.1% 상승…969억 공급계약

현대일렉트릭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전일대비 3.1% 상승한 1만1500원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현대일렉트릭의 공급계약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일렉트릭은 30일 한양과 96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 "ESS SYSTEM 건설기자재 설계, 구매, 설치 및 시운전"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19년 9월 27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156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1조9404억원 대비 4.99% 규모다.

이번 계약공시는 현대일렉트릭의 올해 첫 계약 공시다.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은 없다.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051억9204만원으로 전년 동기 5074억7898만원 대비 20.1%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06억7365만원으로 전년 동기 36억6975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850억4429만원으로 전년 동기 233억1376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5억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4315억원이다.



현재가 1만150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8.5%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