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3Q 컨센 상회 기대… 분기 영업익 전년비 34%↑ -현대차證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만도가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매출액을 1조4000억원(+2.7%,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669억원(+34%, 전년동기비)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533억원을 25% 상회할 전망이다. 국내 ADAS 매출 증가가 지속됐고, 일회성 환입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4분기 이후 현대차그룹의 북미 및 중국 신규 프로젝트로 부진한 업황 대비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3분기 일회성 환입으로 이익 회복 시점이 당겨졌으나 구조적인 이익 회복을 위해 신규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2020년을 만도의 변곡점으로 내다보며 2021년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장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은 5조9140억원(+4.3%, 전년비), 영업이익은 2155억원(+9.1%, 전년비)이다. 이어 2020년 매출액은 6조2550억원(+5.7%, 전년비), 영업이익은 2410억원(+11%, 전년비)이다.

30일 오전 9시 50분 만도 주가는 전일 대비 2.12% 오른 3만605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1조692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7.8배, 내년 예상 영업이익의 7.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