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수산물 관련주 급등…아프리카 돼지열병 반사이익보나?

17일 육계, 수산물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닭고기와 수산물이 반사이익이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 7분 현재 수산물 가공업체 신라에스지와 닭고기 업체 마니커는 각각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또한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마니커에프앤지, 정다운 등도 주가가 10% 이상 급등해 눈길을 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 옮지 않으나 돼지에겐 치명적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물의약품 관련주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관련기사▷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동물의약품株 주가 '급등').



한편, 위 표에서 재무 상태평가 등급은 유동비율,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화한 것으로 별 다섯개가 가장 좋다. 점수가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투자자에게 일종의 경고등 역할을 하려는 목적에서 제공하는 '재무 상태평가'를 그대로 추종하기보다, 그 평가가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인 재무 항목들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