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읽을거리

스톡워치 전체 News 글입니다.

[i] 급락장의 템 선생님 "모두가 팔 때 사라"

19.08/05
김재호 연구원
편집자주 해외 가치투자 관련 매체엔 소개할 만한 읽을 거리가 많습니다. 해당 매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국내 투자자에게 유용하고, 유익한 내용을 골라 전문 또는 일부를 번역해 게재합니다. 일부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한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존 템플턴은 워런 버핏 등과 함께 언급될 정도의 전설적인 투자자 중 한 명이다. 테네시에서 태어나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존 템플턴은 뛰어난 두뇌를 활용해 가난에서 벗어났다. 그는 장학금을 받아 예일 대학교를 다녔고, 1934년 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후 옥스포드 대학교에 로즈 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진학했고,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업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1936년 그는 훗날 메릴린치에 합병되는 Fenner & Beane에서 수습직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대공황 기간인 1937년 Dobbrow & Vance라는 투자 회사를 공동 설립하며 독립했다.

1939년, 히틀러와 나치가 유럽의 대부분을 점령했을 때 주식시장은 매우 암울했다. 대부분의 주식이 기업 자산가치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당시 27살이던 존 템플턴은 이런 상황을 기회로 보았고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그는 뉴욕 증권거래소와 아메리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당 1달러 미만의 모든 주식을 100달러어치씩 매수했다. 그는 104개의 기업 주식을 샀고 그 중 34개는 파산했다. 그러나, 총 투자금 1만400달러는 4년 뒤 4만 달러가 되었다.

1954년 그는 훗날 세계적으로 가장 크게 성공한 펀드인 템플턴 가족 뮤추얼펀드를 시작했다. 1999년 머니 매거진은 그를 ‘20세기 가장 훌륭한 주식 투자자’로 선정했다. 그는 억만장자가 되었고, 2008년 9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시장이 공포에 빠졌을 때 사서 모아라

존 템플턴의 투자 스타일은 간단했다. 존 템플턴은 그의 투자 스타일을 ‘저가 매수 사냥’이라고 불렀다. 그는 훌륭한 가치를 가진 기업에 대한 탐색 범위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넓혔다. 그는 투자 전략을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치 대비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미래 전망이 좋은 회사 주식을 찾는 것’이라고 정의 내렸다.

그는 전 세계에 있는 종목 중 사람들이 외면하는 종목에 주목했다. 그는 미스터 마켓(Mr. Market)의 조울증이 투자 포지션을 좌지우지하게 놔두지 않았다. 대신에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측정한 회사의 가치가 현재 주가와 큰 차이가 났을 때 매수하거나 매도했다.

존 템플턴은 산업을 이끄는 1등 기업, 자본 효율성이 높은 기업, 또 다른 경쟁적 우위를 가진 훌륭한 회사를 좋아했다. 이런 기업을 찾은 후 경제에 대한 예측보다는 회사 가치에 따라 투자했다. 대부분의 위대한 투자자들처럼 존 템플턴도 결국 주식가격은 회사 가치에 수렴한다는 것을 알았다.

위대한 기업의 주식이 Mr. Market에 의해 과소∙과대평가되는 시간이 있다. 그러나 Mr. Market은 회사의 가치를 바꾸진 못한다. 존 템플턴은 주식시장이 공포에 빠졌을 때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다. 오히려 훌륭한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 모을 기회라고 보았다.

2015년 12월 S&P500 지수가 박스권에 있을 때 투자자 대부분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상당히 저조했다. 심지어 유명한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 두 자리를 기록했다. 그들의 저조한 수익률은 경제와 지역적 이슈에 대해 지나치게 예측을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투자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면 오히려 주식시장이 강하게 상승하는 때를 놓친다. 우리는 모르고 할 수 없는 영역에 집중하기 보다는 회사의 재무상태표와 같이 알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훌륭한 실적을 기록한 기업의 주식을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해 포트폴리오를 채운다면, 주식시장의 등락과 상관없이 두 발 쭉 뻗고 편하게 잘 수 있다.

존 템플턴이 그랬듯 당신은 주가는 결국 기업의 내재가치를 따라가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주가와 기업 가치가 만나는 시점까지 기다리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원문: Charles Mizrahi, John Templeton: Buy When Everyone Is Selling
☞ 바로가기
  • 예측투자 - 부크온
  • 스톡워치 계속 무료료 이용하는 법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