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집계] SK네트웍스 등…'깜짝 실적' 발표한 37선 -1일

2분기 실적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깜짝 실적'을 발표하는 상장사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잠정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중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0% 이상 상회한 곳은 SK네트웍스, 한솔제지다.

단, 주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만 집계했다. 시장 기대치는 최근 3개월 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예상치 평균이다.

SK네트웍스는 2분기에 매출액 3조3633억원(전년비 -2%), 영업이익 521억원(+144%)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증권 업계가 기대한 451억원을 15% 웃돈 수치다.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SK네트웍스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비록 전년 동기보다 줄었으나 정보통신, Car-Life, SK매직 사업이 선전해 당초 예상보다는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정보통신과 Car-Life 사업 호조로 예상을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까지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곳은 KTH, SK가스, 에스넷, LG이노텍 순서다.



※ 위 표에서 전년비 실적은 당시 시점에 공시된 재무제표 기준이다. 이번 분기에 재작성된 비교재무제표 수치가 있을 경우 증감률이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