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외국인 관광객.. 관련주 실적 기대 높아져

아이투자의 산업분석 빅데이터 서비스 인더스트리워치(https://iw.itooza.com)에 따르면 올해 5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148만5684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1월~5월 누적으로는 696만29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늘었다. 연환산(최근 12개월)을 기준으로는 지난해 2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최근 5년 기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림] 외국인 월별 전체 입국자 수 추이

(자료: 인더스트리워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중엔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약 30%로 가장 높다. 지난 5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2018년 3월부터 1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이어져 왔다.



[그림] 중국인 월별 입국자 수 추이

(자료: 인더스트리워치)

외국인 입국자 수가 늘면 자연스레 실적 증가로 이어지는 국내 기업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면세점/호텔/여행·레저 사업을 하는 곳이다. 특히 롯데쇼핑, SK네트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표]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 관련 기업 2분기 예상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