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건강식품 판매 호조…올해도 성장 -메리츠證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ODM·OEM 업체 콜마비앤에이치가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올해 콜마비앤에이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2% 증가한 43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늘어난 683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선 섭취 연령대와 온라인 채널 구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아시아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 식품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면역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헤모힘' 뿐만 아니라 종근당(유산균 관련), GRN(다이어트 식품)에서 신규 아이템 생산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는 여주 추출물을 활용한 혈당조절 기능 관련 개별 인정형 원료 인증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식약처 인증 완료 후 젤리, 액상, 정제형 등 다양한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에 중국 현지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양 연구원은 2020년부터 글로벌 고객사들과 중국 로컬 기업들의 오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콜마비앤에이치는 전일 대비 2.3% 오른 2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7652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683억원의 1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