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가드 1위' 배럴, 제품 다각화로 2Q 성장 기대-하나금투

국내 래쉬가드 시장 점유율 1위인 배럴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2분기 실적 성장을 이룰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 배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3억원으로 전망했다. 준성수기인 2분기에 래쉬가드 뿐만 아니라 실내 수영복, 애슬래져 등 모든 제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래쉬가드 외에도 실내 수영복, 애슬레져, 액세서리 등 신규 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배럴의 실내 수영복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다. 또 마스터즈 수영 대회인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 행사를 후원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 연구원은 배럴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주목했다. 배럴은 매년 2월 '스윔 위크', 5월 '레깅스 데이', 10월 '배럴 데이'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스와로브스키, B.Duck, 아기상어 등과 콜라보를 통한 브랜드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2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배럴 주가는 전일 대비 3.7% 오른 1만555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