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韓·日 수주 확대‥올해 영업익 3배↑-하이투자證

NHN 계열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파이오링크에 대해 일본과 국내 수주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일본 시장에서 파이오링크의 클라우드 관리형 보안스위치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기존 시설물과 제어시스템 정보보안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에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해 파이오링크 일본향 매출은 전년 대비 62.6% 성장한 27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주력 제품인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에 대한 행정기관별 교체주기도 도래하고 있어 올해 수주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공공조달 시장에서 수 년째 가장 높은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고, 대형 금융기관 등에서도 동사의 제품을 채택하기 시작함에 따라 매출이 상승 중에 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5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배(309%) 증가한 45억원이다. 오전 9시 1분 현재 파이오링크 주가는 전일 대비 3.55% 오른 758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520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1.5배다.

파이오링크는 네트워크 보안 관련 제품 및 보안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지난 해 기준 매출 비중은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ADC) 44.2%, 보안스위치 20.8%, 보안장비(웹 방화벽) 8.0%, 보안서비스 및 기타 27.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