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2차전지 관련 증설 수혜 -DB금투

2차전지 수요가 늘면서 관련 증설에 따른 이노메트리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 2차전지 검사 장비 생산 업체다.

13일 DB금융투자 유현재 연구원은 고객사 설비 투자가 계속돼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스태킹 제조 장비, 용접 검사 장비 등 신규 제품 매출이 발생한다면 5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ESS 시장 성장으로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은 공격적인 생산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이노메트리가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단독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 설비 투자 시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스태킹 제조 장비를 개발했다. 스태킹 제조 장비는 2차전지 소재인 분리막을 기준으로 양극판과 음극판을 교대해 적층하는 장비다. 유 연구원은 이노메트리 장비가 기존 경쟁사 제품 대비 30%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하기 때문에 채택 시 생산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고객사들의 엑스레이 용접 검사 장비 관심이 높아 수주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3일 오전 11시 8분 현재 이노메트리는 전일 대비 6.6% 오른 3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