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아모레퍼시픽 수주 회복에 2Q 최대 매출 기대-유진證

화장품 용기 제조 업체 연우가 주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향 신규 수주 증가로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연우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94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71억원으로 제시했다. 4월 신규 수주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수출 또한 우호적인 환율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물류 자동화에 따른 생산 효율화로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급격히 늘어난 수주로 인해 외주가공비 비중이 1분기 46.5%에서 2분기 예상 47.8%로 여전히 높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외주가공비는 안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은 3050억원(+11%, 전년비), 영업이익은 200억원(+233%, 전년비)이다. 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연우 주가는 전일 대비 4% 오른 2만860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3546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7.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