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7개 분기만에 흑자 기대‥올해 영업익 140억 -유진證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가 동운아나텍의 중국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을 177억원, 영업이익을 140억원으로 추정하며 7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미국 업체가 독과점으로 공급해오던 OIS Driver IC를 동운아나텍이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부터 중국에서 OIS Driver IC 공급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AMOLED 기술이전 및 양도 계약체결에 따른 계약금액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기술이전료 계약 금액(1000만 달러)이 2분기에 본격 반영될 예정이며, Display IC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동운아나텍은 특허권 등의 양도 계약금액 320만달러를 중국합자법인 ‘선전챌운세미컨덕터’에 투자해 40%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JV설립을 통해 향후 중국시장의 소형부터 대형까지 공급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792억원(+69%, 전년비), 영업이익은 140억원(흑자전환, 젼년비)이다. 29일 오전 9시 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08% 오른 588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801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5.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