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키마일' 인수 효과 …올해 영업익 101%↑-유진證

유무선 통신장비 공급 업체 다산네트웍스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로 갈수록 5G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1분기 다산네트웍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01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6900만원에서 약 19배(1805%) 늘었다.

23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종속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의 독일 통신장비 업체 키마일(KEYMILE) 인수 효과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 성장 요인으로 ▲1분기 키마일 인수 완료, ▲ 국내외 5G 투자에 따른 모바일 백홀 장비 발주 시작, ▲10기가 초고속 인터넷 보급에 따른 10G급 PON 장비 공급 확대를 꼽았다.

박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543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205억원이다. 23일 오전 9시 13분 다산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3.5% 오른 923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777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205억원의 1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