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표-조선] 수익성 개선…동성화인텍 영업익 증가율 1위

조선업종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내 25개 상장사 매출액 합계는 8조5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 합계는 2423억원으로 46%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이는 1분기 보고서 마감일인 15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집계한 결과다.

업종 내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현대중공업 영업이익이 28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엔 1238억원 적자를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3조425억원에서 7% 증가한 3조2685억원이다. 반면 매출액 규모 2위인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영업이익은 1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2986억원보다 33% 감소했다.

동성화인텍의 영업이익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업종 내 성장률은 468%로 가장 높았다. 지난 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 올해 1분기는 81억원이다.



이밖에 STX엔진, 대양전기공업, 화인베스틸, 현대미포조선 등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늘렸다.

한편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STX엔진이 4.8배로 가장 낮고, 대우조선해양이 9.4배, 대양전기공업이 9.7배 등이다.

* 아래 표에서 업종합계 부문의 1분기 반영 투자지표(PER)는 업종 내 기업의 순이익과 자본총계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

** 한진중공업의 경우 거래정지 종목으로 아래 집계에선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