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최대주주 변경∙광양 매립장 재개로 기대감↑ -한투證

폐기물 종합처리업체 인선이엔티의 최대주주 변경과 하반기 신규 매립장 허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9일 한국투자증권 윤철환 연구원은 인선이엔티가 최대주주 변경으로 폐기물 매립 사업에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3일 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스앰버제일호 유한회사와 이앤에프앰버 유한회사가 보유 중인 인선이엔티 주식 877만주를 아이에스동서가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이에 따라 아이에스동서는 인선이엔티 최대주주(지분율 28.5%)에 올라설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사모투자펀드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해 간접적인 형태로 투자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윤 연구원은 올해 인선이엔티가 조속히 안정화를 마치고 2020년부터 매립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상반기 사천 신규 매립장 개시에 이어 하반기 광양 기존 매립장이 사업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장 인근에 공업단지가 위치하고 있고 중단 사업의 재개라는 점에서 최종설치검사 결과가 순조로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이 제시한 인선이엔티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980억원(+12%, 전년비), 영업이익 300억원(+25%, 전년비)이다. 9일 오전 9시 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01% 상승한 964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354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1.8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