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고수익 매립 사업 본격화…올해 영업익25%↑ -한투證

폐기물 종합처리업체 인선이엔티가 사천 매립장 사업 개시를 앞둔 가운데 올해 실적 전망도 장밋빛이다.

5일 한국투자증권 윤철환 연구원에 따르면 인선이엔티의 사천 매립장 시설 투자 최종설치검사가 통과돼 5월부터 매립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수도권 반입 수수료 인상으로 기존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 사업이 안정적인 가운데, 수익성 높은 사천 매립장은 향후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단기적으론 고객사 유치에 시간이 걸려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50% 이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엔 광양 기존 매립장 사업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 윤 연구원은 그간 중단됐던 광양 매립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사업 정상화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윤 연구원이 제시한 2019년 예상 매출액은 1980억원(+12.5%, 전년비), 영업이익은 300억원(+25%, 전년비)이다. 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9% 상승한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3148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약 1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