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공기청정기 렌탈 사업 본격화.. 올해 영업익 421억 -하나금투

산업용 공조시스템 국내 1위 사업자 오텍의 건물용 공조시스템과 신규 공기청정기 렌탈 사업으로 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20일 리포트에서 오텍이 공조기 관련 기술력 및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한 만큼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조시스템이란 건물, 차량 등에 들어가는 공기조화기(온도 조절, 환기 등의 역할)를 말한다. 오텍은 여의도 IFC,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 등에 공조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여기에 2018년 10월 공기청정기 제품 ‘에어원’을 출시하며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한 만큼 올해 본격적인 사업화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기존 ‘캐리어에어컨’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확보한 만큼 공기청정기 시장에서도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2019년 예상 매출액은 1조519억원(+14%, 전년비), 영업이익은 421억원(+41%, 전년비)이다. 2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17% 상승한 1만415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186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5.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