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4월 5G 상용화…서진시스템 오이솔루션 등 관련주 수혜

한국과 미국 통신사가 오는 4월 5G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업계는 관련 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4월 11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모토로라의 '모토 Z3'를 통해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토 Z3는 LTE 스마트폰 모델이나 내장형 5G 모듈인 '모토모드'와 결합하면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4월 초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5일까지 삼성전자가 SK텔레콤에 5G 스마트폰을 공급할 예정이며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관련 장비, 부품 생산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19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5G 장비업체 중 서진시스템, 오이솔루션,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를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또한 부품업체 중에서는 와이솔과 대덕전자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