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 홈쇼핑 추가 입점..올해 영업익 173억-한양證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의 올해 실적이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증가할 전망이다. 한양증권 최서연 연구원이 11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전망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4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늘어난 173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실적 성장 배경을 3가지로 분석했다. 주요 판매채널인 홈쇼핑 확대, 수익성이 좋은 온라인몰,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하는 텔레마케팅 및 네트워크마케팅 채널 강화다.

홈쇼핑의 경우 대표 제품인 에버콜라겐은 GS홈쇼핑, 판도라는 롯데홈쇼핑에서 독점 판매했으나 올해 각각 현대홈쇼핑, CJ홈쇼핑에 추가 입점했다. 수익성이 좋은 온라인몰 매출 비중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객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채널인 텔레마케팅은 상담원을 80명에서 150명까지 확대해 매출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작년 설립한 네트워트 마케팅 업체 에버스프링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1일 오전 9시 52분 현재 뉴트리는 전일 대비 0.3% 오른 1만51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364억원은 최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영업이익 173억원의 7.8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