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수지 라인업 효과.. 올해 영업익 251억-현대차證

인터로조의 올해 실적이 2017년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8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의 경쟁 완화, 신제품 효과로 국내 시장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 내다봤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콘택트렌즈 시장은 1-DAY렌즈 비중이 늘고 뷰티 위주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주요 사용 연령도 10~20대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에 인터로조는 신제품('수지 브라운', 'Claren 아이리스 블루문', '수지 그레이' 등) 라인업을 통한 1-DAY 뷰티렌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자체 브랜드를 강화했다.

인터로조의 중장기적 성장도 전망한다. 중국의 콘택트 렌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온라인 중심으로 인터로조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또, 2020년에는 일본법인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장도 기대한다.



윤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51억원이다. 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인터로조는 전일 대비 2.7% 내린 2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495억원은 윤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영업이익 251억원의 1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