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 마스크팩 증설로 고성장 전망 -한화證

SK바이오랜드가 CAPA 증설로 본격적인 성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SK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의약, 의료, 건강기능식품에 필요한 천연물 기능성 소재 업체다. 주요 매출처는 화장품원료 사업이다.

SK바이오랜드는 작년 3000만장 생산 가능한 신규 CAPA를 중국에 증설했다. 올해 중순에 완공될 예정이다. 밀착력이 우수한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 수요가 국내 및 해외 화장품 업체들의 하이엔드 제품쪽에서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 최준영 연구원은 “국내 CAPA 초기가동률 40%, 중국 CAPA 초기가동률 50% 가정시 올해 마스크팩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166억원”이라며 고성장세를 예상했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SK바이오랜드는 동종 기업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예상 이익 기준 동종 업계 평균 PER은 23배, SK바이오랜드는 17배다. 하지만 신규 CAPA 가동과 매스크팩 사업 매출확대로 낮은 벨류에이션을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이 제시한 SK바이오랜드의 올해 추정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230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00억원이다. 4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4.3% 상승한 1만915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873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200억원의 14.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