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넷플릭스 인기에 콘텐츠 수요↑ -하나금투

초록뱀의 콘텐츠 산업 변화에 따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초록뱀은 TV드라마 제작 등 콘텐츠 사업을 한다.

초록뱀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85억원(전년비 +18%), 영업이익 15억원(전년비+344%)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산업의 변화는 증명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제작사들은 넷플릭스와 같은 OTT(Over the TV)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신규 판매처가 늘었다. OTT는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미디어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뜻한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수요처 증가 외에도 풍부한 현금에 기반한 드라마 제작 수 증가, 적자 자회사(김종학 프로덕션 등) 매각이 초록뱀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초록뱀의 올해 추정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021억원, 영업이익은 753% 증가한 111억원이다. 2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77% 상승한 1925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471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111억원의 1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