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력 품목 성과 가시화.. 올해 영업익 130억 -IBK證

유전자 분자진단시약 제조업체인 씨젠의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분자진단은 유전자분석을 통해 질병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이다. 씨젠의 주력 제품은 Allplex로 DPO와 TOCE기술을 적용한 진단시약이다.

IB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에 따르면 Allplex의 신제품 출시 개수가 ‘17년 0개에서 올해 30개로 증가했다. 또한 Allplex를 도입한 신규 Sites 개수가 ’17년 290개에서 올해 500개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병원에서 특정 시약을 채택하면 3~5년 정도 그 브랜드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이라며 “Allplex 출시 4년이 지났기 때문에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젠의 영업이익률도 연구개발비 비용처리 부담완화로 작년 7.7%에서 올해 두자릿수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씨젠의 추정매출액은 전년 예상 매출 대비 15.3% 증가한 1155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30억원이다. 1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4% 상승한 1만9400원이다. 같은시각 시가총액 5103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130억원의 38.9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