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유통구조 변화로 외형성장 - 신한금융투자

슈피겐코리아의 올해 유통 구조 변화를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슈피겐코리아는 휴대폰 케이스 회사로 주요 매출은 북미(51%)에서 발생한다.

신한금융투자 김규리 연구원에 따르면 슈피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하반기 인도에서 유통 구조를 B2B총판에서 B2C직영으로 전환 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B2C 직영 구조에서는 도매가가 아닌 소매가로 매출이 인식되고 적극적인 마케팅이 동반되기 때문에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슈피겐코리아의 주력상품(휴대폰 케이스)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낮은 비주력상품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 케이스 매출 비중이 2017년 77%에서 올해 84%까지 증가해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19.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가 작년 주당배당금 인상과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최근 3개월 주가가 31%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슈피겐코리아의 추정매출액은 전년예상매출 대비 16.4% 증가한 3103억원, 영업이익은 19.5%증가한 605억원이다.

17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5% 오른 6만47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