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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신사업 앞세운 데크 4社, 성적 어땠나?

18.11/21
오진경 데이터 기자
국내 데크플레이트 상장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3분기 실적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물 바닥을 만들기 위해 콘트리트를 부을 때 거푸집 역할을 하는 금속물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합판거푸집보다 공정이 짧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어 매년 수요가 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 사업을 하는 상장사는 덕신하우징, 윈하이텍3,100원, ▲5원, 0.16%, 제일테크노스7,510원, ▲80원, 1.08%, 다스코3,390원, ▼-10원, -0.29%까지 4개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그간 쌓아온 데크플레이트 시공능력을 토대로 최근 나란히 새로운 시장에 진출했다.

부동산 디벨로퍼 사업에 뛰어든 윈하이텍은 지난 5월 단열나노코팅(유리) 업체 지앤윈도 인수했다. 다스코는 단열재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신규 먹거리로 삼았고, 덕신하우징은 국내 대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기회로 삼아 베트남 데크플레이트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이다. 제일테크노스는 2015년 포스코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어 철강구조물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도 변화가 드러난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4사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1451억원에서 1591억원으로 10% 증가했다. 특히, 윈하이텍 매출액이 46% 늘면서 외형 성장이 가장 뚜렷했다. 나머지 3사 성장률은 4~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107억원에서 15% 늘어난 123억원이다. 다스코를 제외하면 일제히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제일테크노스와 윈하이텍 영업이익은 2배 이상 증가했고, 덕신하우징도 70% 늘었다. 그러나 다스코는 영업이익이 39% 감소한 40억원에 그쳐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 윈하이텍, 종합 디벨로퍼 변신에 실적도 '점프'

윈하이텍은 2017년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해 종합 디벨로퍼 사업에 진출했다. 종합 디벨로퍼란 건물을 짓고 매각·분양하는 일반 건설사와 달리 시장 조사, 부지 매입, 설계, 건설, 운영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개발사다. 윈하이텍은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데크플레이트 대량 적용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 사업은 3분기 실적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총 매출액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67억원에서 77억원(46%) 늘었는데, 증가액 중 31억원이 종합건설매출에 해당한다. 종합건설매출은 전년 동기 11억원에서 42억원으로 31억원(295%) 증가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192억원, 매출 비중 27%다.

여기에 기존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34억원(55%) 늘어난 97억원을 거뒀다. DH빔, NOVA 데크 등 신제품으로 출시한 데크플레이트 매출이 늘면서 힘을 보탰다.



윈하이텍은 지난 5월 단열나노코팅(유리) 전문업체 지앤윈도 인수했다. 2017년 매출액 2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낸 회사다. 회사 측은 데크플레이트, 종합 디벨로퍼, 단열나노코팅 3가지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종합 건자재 그룹으로 도약하겠단 목표를 밝혔다.

◆ 다스코, 신사업 안정화 기간.. 수익성↓

다스코 사업 분야는 크게 도로안전시설(SOC)과 건축자재로 나뉜다. 건축자재 부문에선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하다 지난해 단열재(경질우레탄)를 신규 품목으로 추가했다. 또한 2016년 진출한 태양광 사업도 지난해 본격 개시했다. 태양광 EPC(설계·구매·시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올해 4월엔 동부간선도로 태양광 방음터널 공사에도 참여한다고 알렸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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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와 태양광 사업은 3분기 매출 개선의 주역이다. 도로안전시설 매출액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억원(36%)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거의 없던 단열재와 태양광발전시설 매출이 각각 48억원, 103억원 반영됐다. 데크플레이트 매출액도 17% 증가한 200억원으로 순항해 총 매출액은 4% 늘어난 616억원을 거뒀다.

다만, 신사업 비용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1%에서 7%로 하락했다. 각종 원재료가 늘면서 매출원가율이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 3분기 매출원가율은 85%로 전년 동기 75%에서 10%p 올랐다.

DB금융투자 유경하 연구원은 "올해 영광과 평창에서 태양광 발전소 분양사업에 착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나 궤도에 안착하기 전까진 전사 영업이익률이 다소 저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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