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먼디파마와 기술수출 계약..日 불확실성 해소

코오롱티슈진 계열사이자 아시아 지역 파트너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 19일 먼디파마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사 먼디파마와 인보사(INVOSSA) 일본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보사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계약 금액은 약 6500억원 규모로 일본 내 제품 런칭 이후 15년 간 진행된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일본 파트너사였던 미츠비시타나베 제약과의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이 올해 4월 해지됐으나, 이번 계약으로 인해 일본 판매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이런 가운데 코오롱티슈진은 기술수출 금액의 50%를 수취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에는 초기계약금인 300억원의 50%인 150억원이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구 연구원은 미국에서도 지난 10월부터 임상 3상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국내 인보사 처방건수 또한 누적 기준 2200건을 돌파하는 등 일본, 미국, 한국에서 모두 순항 중이라 파악했다.

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19일 주가도 급등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상한가인 8만2800원에 마감했으며, 코오롱티슈진도 18.2% 급등한 4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